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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를 아끼는 오너라면 한 번쯤 셀프로 엔진오일을 교환해보고 싶어집니다. 공임비를 아끼고, 내 손으로 직접 관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. 하지만 오일 교체 DIY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. 잘못하면 차량 손상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 글에서는 셀프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방법, 꼭 알아야 할 팁 및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준비물
- 차량 매뉴얼 (권장 점도 및 오일량 확인용)
- 적정 점도의 엔진오일 (보통 4~6L 필요 / 넉넉하게 준비)
- 오일 필터 (가능하면 함께 교체)
- 오일 드레인 팬 또는 오일 추출 펌프
- 고무장갑, 렌치 또는 토크렌치
- 잔유 제거용 천, 깔개, 신문지, 깔때기
- 폐오일통 또는 마개 있는 공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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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오일 교환 순서
1. 엔진을 약 3~5분 정도 예열하고, 차량을 평평한 곳에 주차합니다.
→ 따뜻한 오일은 배출이 훨씬 원활해집니다.
2. 하부 오일팬 아래에 드레인 팬을 위치시키고, 드레인 플러그를 풉니다.
→ 오일이 갑자기 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3. 오래된 엔진오일을 충분히 빼낸 후, 오일 필터도 함께 교체합니다.
→ 필터 고무링(가스켓)이 엔진에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 필수!
4. 드레인 플러그를 다시 조립할 때는 너무 세게 조이지 않도록
주의합니다.
→ 가능하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권장 토크로 조이세요.
5. 엔진 상단 오일 주입구에 새 엔진오일을 천천히 넣습니다.
→ 먼저 절반 정도 넣은 후, 레벨 게이지로 수위를 체크하며 보충하세요.
6. 시동을 걸고 약 5분간 공회전(IDLE)을 유지한 후, 오일 레벨을 다시
체크합니다.
→ 부족하면 소량 추가, 넘치면 흡입기를 사용해 일부 제거하세요.
7. 사용한 오일과 필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안전하게 폐기합니다.
→ 정비소, 폐유 수거소, 관할 구청 등에 문의하면 수거 가능 장소를 확인할 수
있습니다.
팁 요약
- 엔진오일은 차량 권장량보다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실제 주입량은 잔유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게이지로 항상 확인하세요.
- 필터 교체 시 고무링 이중 장착, 누락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.
- 오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출력 저하나 오일 누유의 원인이 됩니다.
차종별 규격 엔진오일 용량, 종류, 오일필터 종류/가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
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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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오일 교환이 처음이라면?
- 영상으로 시각적 흐름을 먼저 익히세요.
- SUV나 하부가 낮은 차량은 오일 추출 펌프(흡입식)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- 불안하다면 첫 교체는 전문가와 함께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
마무리하며
오일 교환은 자동차 관리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. 셀프로 교환하면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, 차량에 대한 이해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.
단, 순서를 정확히 알고, 적정 오일량과 교체 시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정확한 준비와 절차, 그리고 안전한 마무리까지! 정비의 시작은 바로 오일 교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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